럭토

나의 산티아고

영화/문화2016. 12. 14.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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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순례길을 그린 작품이라고 해서


거의 다큐급일줄 알았다.


허나 은근히 코미디였다.


그 덕분에 오히려 관심 없던 산티아고길이 살짝 관심사항이 됐다.


길을 걷는 힘듦보다는 외로움이 처절하다고 말해준다.


그리고


산티아고 순례길을 그냥 개인들이 다니는줄 알았는데


마치 패키지처럼...


그룹 단위로 움직인다.


물론 시작만 같이 하고 중간엔 흩어지지만..


그래도 저녁엔 결국 같은 숙소에서 만난다.


이건 좀 아닌 것 같다.


알아서 걸어야지 이건 무슨 한달짜리 관광상품이다.


영화보다도 산티아고 순례길의 실체를 본 것 같아서 아쉽다.


현실은 그렇지 않았으면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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