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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퇴임을 한다는 것 자체가 축복받을 일이지만
개인에겐 또 다른 느낌인것 같다. 이제 인생이 끝났다는..
그래서 많은 이들이 뭐에 홀린듯 퇴직금을 허투루 날려버리게 된다.
아울러 백수가 되는 순간부터 아내, 가족의 눈치를 보기 시작한다.
스스로는 가족을 위해 평생을 바쳤다고 자부하지만
가족들은 수많은 세월을 외면받고 참아왔다고 생각한다.
이건 남자들이 의식을 바꿔야 한다고 본다.
예전 회사에서 야근, 주말수당 때문에 1년에 360일 가량 출근하는 사람들을 봤다.
그런 사람들은 대게 하는 일도 없다. 그러니 휴일 없이 출근을 할 수 있지..
일 많으면 여유 생길때 쉬어야 하고 회사 가기가 죽을만큼 싫다.
암튼 그렇게까지 돈을 번다면서 자신의 노고를 알아달라고 한다.
하지만 옆에서 봤을땐 무지 한심한 인생이라는 생각뿐..
그러니 당연히 애들도 서먹서먹해지고 맨정신에 집에 있으면 불편하지...
그러다 정년 맞으니 꿔다놓은 보릿자루 되는듯...
아울러 그간 자신의 지위, 명예는 본인이 속한 조직 때문이지
본인 능력이 아니란걸 깨달아야 한다..
확실히 정년즈음엔 마인드를 다져야 할 것 같다.
인생의 끝이라는 생각은 버리고 시원하게 놀던지,
좌절 않고 또다른 일을 찾던지 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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