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토

잘 하는데 멋이 없다

2010. 8. 29.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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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필 예술

2010. 8. 21.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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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이지..인간 능력의 한계란...

펌: www.mlbpark.com 개길비님 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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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카시 놀이

2010. 8. 7.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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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2010. 8. 6.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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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푸는시간 5초

2010. 7. 2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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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어인간 흑형

2010. 7. 9.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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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형들의 노가다

2010. 7. 7.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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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다...특히나 마지막 벽돌이 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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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온 경마

2010. 7. 7.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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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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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그냥 수많은 우승동영상중 하나라 생각했는데..

이 것저것 찾아보니까 슬램덩크스토리와 너무나 흡사하더군요.ㄷㄷ

슬램덩크작가가 이대회에서 모티브를 얻은게 아닐까싶을정도로.

바 로 1983년 NCAA 대학농구 우승팀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 NC STATE 입니다.

(마사장의 명문 노스캐롤라이나 하고는 다른학교입니다.)





먼저 간단하게 이 팀을 소개하자면

이쪽 동네에 농구 명문이 꽤나 많습니다.

대학농구 5대명문중 1,2위를 다투는 노스캐롤라이나와 듀크를 포함해 버지니아대, 메릴랜드...등

그에 비해 노스캐롤라이나주립은 스포츠에서만큼은 2류라고 할수 있겠죠.





당 시 북산 NC STATE의 멤버를 살펴보면(멤버 자체도 북산과 매우 흡사합니다.)


써 베일리(Thurl Bailey)- 채치수. 211cm의 팀의 리더이자 센터. 별명 Big T.

테리 개논(Terry Gannon)- 안경선배신준호. 유일한 백인가드이자 식스맨.

데릭 휘텐버그(Dereck Whittenburg)- 서태웅. 화려한 개인기를 가진 팀의 득점에이스.
                                                               1983 NCAA미국대학농구토너먼트 득점왕.

시드니 로우(Sidney Lowe)- 송태섭. 엄청난 스피드를 가진 180cm의 단신가드.

코젤 맥퀸(Cozell Mcqueen)- 정대만. 프랑스 출신의 부드러운 폼을 가진 왼손슈터.

로렌조 찰스(Lorenzo Charles)- 강백호. 말이 필요없음. 뒤에나옴.






자 이제 그들은 1983년 서부지구 6번시드로 토너먼트(포스트시즌)에 참가하게됩니다.

총 52개팀이 포스트시즌에 참가하는데(85년 이후부터 64개팀으로 조정)

그중 딱 중간정도 전력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짱깨식으로 26등??)





첫 경기에서 만난 서부11번(참가팀중 제일 못한다고보면됩니다)  페퍼다인과의 경기.

한참 처지는 팀과의 경기였지만 엎치락뒤치락하며 연장돌입.

1차연장 24초가 남아있을때까지 6점을 뒤지고 있었으나

결국 동점을 만들고 2차연장까지가는 혈투끝에 겨우겨우 2점차의 똥줄승리를 따냅니다.

사실 이때까지만해도 그들을 주목하는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어차피 주연을 빛내줄 수많은 조연중의 하나였으니까요.






그 들을 주목하게 만든 경기는 두번째 경기부터였습니다.

두번째 경기는 능남 UNLV와의 경기였습니다.

<UNLV의 윤대협-시드니그린>이 이끄는 팀이었죠.

참고로 시드니그린은 83년 드래프트 전체5번픽으로 시카고에 지명되었던 선수입니다.(불스,피스톤스,닉스에서 679경기 출전)

이경기 역시 혈전을 거듭했죠.  한점을 뒤지고 있던 북산은 7초를 남기고 서태웅이 슛을 날렸으나 림맞고 튀어나옵니다.

이때 근성의 채치수가 혼란속의 리바운드를 따내며 2초를 남기고 풋백을 성공. 71-70 극적으로 승리하며 스윗식스틴에 올라갑니다.

1 분 15초부터 보세요.









2라운드에서 극적인 승리로 사람들의 관심을 살짝 받기 시작한 북산.

16강에서는 비교적 가벼운 상대인 유타대를 누르고 8강에 진출합니다만...





8 강에서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 상대는 서부1번시드에 빛나는 최강해남 버지니아대학교였습니다.

1983년 NBA드래프트 전체1번픽!!(휴스턴)에 빛나는 <버지니아의 이정환-에이스 랄프샘슨>이 이끄는 당시 최강중의 하나였죠.

이 미 정규시즌에 버지니아에 두번이나 개박살이 났던 북산 NC.STATE.

그러나 손에 땀을 쥐는 랠리 경기속에서 마지막까지도 경기승패를 알수 없었드랬죠.

그리고 그들은 마지막까지 뒤지고 있던 경기를 63-62로 역전하며 북산스러운 명승부를 만들어냅니다.






이제는 4강(파이널포)!!

상대는 마이클조던이 이끌던 전년도우승팀 노스캐롤라이나를 무찌르고 올라온 또다른 신데렐라. 상양 조지아.

<조지아의 김수겸-번 플레밍>이 분전을 했지요.

(역사적인 84년 드래프트 18번픽으로 인디애나페이서스에서 10여년간 900경기를 뛰었습니다)

하지만 이미 최강해남을 무너뜨린 북산의 기세를 막기에는 김수겸도 역부족이었습니다.

67-60 북산NC STATE 승리.






드디어 그들은 파이널에서 전국최강 산왕 휴스턴대학교를 만나게됩니다.

또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들의 돌풍이 이제 멈출것이라는걸 의심하지않았죠.

왜냐하면 산왕은 정우성-신현철-이명헌의 삼각편대를 주축으로 26연승을 달리고있던 최강중의 최강이었기때문이죠.

그리고 그 주인공 3인방은 바로

클라이드 드렉슬러, 래리 마이크스 그리고 하킴올라주원 이었습니다.ㄷㄷㄷㄷ (강하다...너무..강하다...)

당장 nba팀과 붙어도 해볼만하다 할수있는 전력을 가진 산왕이었죠.

하 지만 북산은 포기하지않았습니다.

이대회 득점왕을 차지한 서태웅 (데렉 휘텐버그)과

팀의 리더 채치수(써 베일리)가 끈끈하게 버티며

결국 마지막 1분이 남은 상황에서 동점을 만들어냅니다.

그리고 다음 산왕공격에서의 자유투 원앤드원.

그러나 첫 자유투가 실패하며 리바운드를 따낸 북산은

마지막공격을 하게됩니다.

공을 돌리며 슛찬스를 노리던 북산.

그러나 7~8초정도를 남기고 드렉슬러에게 가로채기를 당할뻔! 하면서

서태웅(휘텐버그)이 시간에 쫓겨 어쩔수 없이 3점슛라인 한참바깥에서 슛을 던집니다........만 그만 에어볼(일명 빽차)이 되고맙니다.

다들 긴장이 풀리며 연장전을 대비하는 그순간!!!

갑자기 골대밑에서 돌고래처럼 공중으로 튀어나온 강백호가

그 에어볼을 왼손이 거드는 앨리훕덩크 버저비터로 마무리지어버립니다!!!!

그리고 그들은 미국대학농구역사상 가장 드라마틱한 스토리를 완성하죠.

2분 10초부터 보세요.

경기끝난후 엄청 뛰어댕기면서 껴안을사람 찾는 아저씨가 안감독입니다.










그들의 우승이 얼마나 대단했는가하면

- 그들의 닉네임이 Jim Valvano & Cardiac Kids 였죠. - "안선생과 졸라게질긴아이들"

- 지난 9경기중 7경기에서 북산은 마지막 1분을 남긴상황에서 항상 뒤지고 있었습니다.

- 결승에서 북산은 두번의 덩크슛을 했는데 바로 첫번째득점과 마지막득점이었습니다.

- 한경기라도 지면 안되는 정규시즌 마지막 세경기에서 시드팀에 승리하면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어요.

- 정규시즌에서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학은 18점차 대패 두번을 포함해 시드도없는 듣보잡팀들에게 8번중 6번을 깨졌습니다.

- 그이전, 그이후 어떤팀도 10패를 하고서 우승한팀은 단한팀도 없었습니다.


이러한 숱한 기록을 남기며 북산은 역사속으로 사라지게됩니다.







자 이제 그들은 나중에 어떻게 되었을까요?


채치수는 83년 드래프트에서 유타재즈에 1라운드7번픽으로 지명됩니다. 14년간 928경기에 출전하면서 평득 12.8, 5.1리바운드 기록하죠.

송태섭은 83년 드래프트 2라운드 1번으로 시카고에 지명됩니다. 이후 페이서스,팀버울브스등에서 193경기 출장하면서 백업가드로 활약합니다.

정대만은 85년 드래프트 전체 91번으로 밀워키에 지명됩니다. 이후 피스톤스에서 3경기 폭풍 6득점을 기록한후 빅리그에서 사라집니다;;;;

서태웅은 무슨 이유에선지 드래프트에 실패하고 모교인 북산에서 안감독밑으로 들어가 코치수업을 받습니다.

신준호안경선배는 서태웅과 함께 안감독밑으로 코치수업을 들어가나 안선생의 "넌 이쪽에서 썩기는 아까워"라는 충고로 방송쪽으로 빠지면서 유명 스포츠캐스터(ESPN)로 활약합니다.

강백호는 85년 드래프트에서 41번픽으로 아틀란타에 지명됩니다. 이후 호크스에서 36경기 평득 3.4점을 기록하고 유럽리그로 사라집니다.

안감독은 북산에서 감독을 하다가 이후 방송해설자로 활약합니다. 그리고 93년 골수암으로 사망합니다.




안감독 Jim valvano가 평상시 가장 많이 했던 말은 이것이었다고 합니다.

"Don't give up. Don't Ever Give up!"  포기하면 편해져...


 


ㅎㅎ 처음에 그냥 재미삼아 찾아보기시작했는데 의도하지않게 장문의 글이 되어버렸네요.

오랜만에 슬램덩크나 빌려다가 다시 한번 봐볼까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출처:www.mlbpark.com 언빌리버블님 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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