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드라마
9회말 2아웃-2007
lux-to
2009. 12. 13.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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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꿉친구인 난희와 형태.
서른이 되어서도 아무것도 해놓은게 없는 난희는 무척 심란해한다.
소설가가 되겠다는 목표땜에 되레 어머니와 싸우기만 하고..
독립하겠다며 큰소리는 쳤지만 마땅히 갈곳도 없다.
광고회사에 다니는 형태는 첫사랑 성아와의 이별을 잊지못한채 살아가다가
어느날 티비엔 나온 그녀의 모습을 보고 스페인으로 그녀를 찾아 떠난다.
그렇게 집이 비자 난희는 형태네 집으로 들어가지만
5개월의 여행이란 애초 계획과는 달리 1주일만에 형태는 집으로 돌아오고
서로에게 남녀를 느끼지 못하던 둘은 시끌벅적한 동거를 통해
조금씩 서로에게서 이성의 향기를 맡는다.
:
참 뻔하게 흘렀다.
허나 간만에 유쾌한 드라마를 봐서인지 아주 좋았다.
괜히 얼굴마담 내세워 발연기를 펼치는 인물이 적었다는것도 플러스.
야구라는 테마로 풀어나간 상황도 나에겐 딱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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