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문화
26년
lux-to
2013. 2. 4. 23:19
728x90
만화로 만든 도입부..
잔인한 장면을 그나마 많이 약하게 만든것은 잘한것 같다.
허나 집에서 알콩달콩 얘기하다가 총맞아죽는 장면..
이거 정말 영화 보는 내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았다.
스토리야 이미 만화로 다 접했고
그 내용을 어떻게 풀어나가느냐가 관건이었는데
보여주는 액션을 넣다보니
왜 저러지? 하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그게 좀 아쉽다.
강풀 만화의 장점은 알찬 스토리인데
한컷 한컷에 생명을 불어넣으려는 시도가
오히려 강풀의 장점을 죽인게 아닌가 싶다.
그래서 강풀 작품은 영화화하는 족족 망했던것도 같고..
어쨌든 만화보다는 흥미가 덜했던 작품..
또한 전두환이란 인간에게 아주 치를 떨게 만든 각본..
답답하면서도 후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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