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문화
행복한 사전
lux-to
2013. 12. 14.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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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의 계륵인 사전발행부서..
어찌 보면 좌천되는 자리이지만
그 자리가 딱 맞는 사람도 있다.
주인공을 보며 내 주변인물 하나가 생각나기도 했고
대사전 하나 나오는데 20년 가까이 걸린다는것에 놀라기도 했다.
한편으로는
요즘 시대에 기획부터 발간까지 15년 이상 걸리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암튼 화면이 아주 옛날 때깔나게 잘 했다.
그런데 현재로 돌아오면 좀 바뀔까 했는데 똑같았다.
그 부분이 좀 아쉽고... 작은 배경도 어떻게 찍느냐에 따라 세월의 흔적이 다르게 느껴진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
그 나름대로 색깔 있는 오다기리 조가 조연이란 것도 의아했지만
그가 원래 주연 같은거 별로 안따진다는것이 뒤늦게 떠올랐다.
잔잔하게 볼만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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