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문화
하늘을 걷는 남자
lux-to
2016. 1. 17.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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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를 바탕으로 한 건 좋은데..
영화적인 긴장감은 전혀 없었다.
그 작은 로프 위에서 그렇게 자유자재로 움직이다니..
그게 너무 뻥같기도 했다.
보기만 해도 아찔한 공간을 그렇게 자유롭게 다니다니..
역시 줄 타는 사람들은 대단하다..
실화가 아니었다면
줄을 건너다 큰 위기도 겪고..
사람들에게 배신도 당하고...
중간에 설치하는 과정에서도 많은 문제가 있었겠지만..
그런 장치 하나도 없이 영화를 만들어냈다. 괜찮았다.
허나 주인공이 너무 미친놈이라서 짜증났다.
점점 더 미쳐가는데 아무도 막을 수 없고...
이런 놈이 성공한다는거 자체가 짜증난다.
하지만 그게 인생과 사회의 정답이기도 하다.
그렇게 못하는 내가 참 못나게 느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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