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문화

파리로 가는 길

lux-to 2017. 10. 17.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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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제작자인 남편과 칸에 있다가 다음 출장지인 부다페스트로 가려던 여주..


귀에 이상이 있는 관계로 비행기를 타기가 어려워 그 다음 도시인 파리로 먼저 떠나려 한다.


그때 남편의 사업동료가 그녀를 파리까지 모셔준다고 했고


어쩔 수 없이 그 제의를 수락한다.


그런데 그는 그녀를 바로 파리로 데려가지 않고


계속해서 딴길로 빠지며


마치 여행가이드처럼 명소와 맛집을 소개하는데 중점을 둔다.


:


파리로 가는 과정이 완전 여행프로다.


허나 예고에서 봤던 것과는 달리


그렇게 땡기는 장소가 없었다.


뭐 내용은 쏘쏘...


단지 ...


그렇게 제멋대로 이끈다면


아무리 호의를 베풀어도 좋게 느끼지는 못할 듯..


영화 내내 프랑스인=로맨티스트(좋게 말해 자유연애자이고 상종 못할 바람둥이)라고 묘사하는데


시크한 프랑스인...이라는 시각이 있는 내 입장에서는


잊고 있던 사실을 되새긴 기분...


'52살의 여자도 38살의 남성과 사랑할 수 있다'


이 멘트는 상당히 로맨틱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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