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문화
택시운전사
lux-to
2017. 10. 10.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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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별 사건 없이 지루한 일상을 보내던 독일 기자.
어느날 한국에서 온 BBC기자에게서 정보를 얻고
한국에 심상찮은 상황이 발생함을 알게 된다.
이에 바로 한국으로 와서 광주로 가려 한다.
그런데 광주로 가는 모든 교통수단도 끊겼고 통신도 불가..
결국 전세택시를 마련해 광주로 들어가는데...
실상도 모르고 오로지 돈 때문에 사기쳐서 독일기자를 받은 택시기사..
검문도 뚫고 들어간 광주에서 참혹산 실상을 목격한다.
:
광주학살을 다룬 많은 작품이 있었는데
이게 가장 잔인한 상황을 표현한 것 같다.
어쩌면 더 잔인했던 장면을 벌써 봐 왔지만
현장 일원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일까..
왠지 더 끔찍하게 느껴진다.
그런데 감독의 능력이 좀 부족한듯..
시종일관 답답한 모습만 보여줬다.
영화적 요소를 가미하기 위해 여러가지 상황을 집어넣었는데
볼수록 고구마 100개는 먹은 듯한 답답함...
마지막에 기자가 공항을 빠져나가는것도 너무 허술했다.
좋은 재료를 갖고서도 요리 문외한이 요리한 음식같은 느낌...
애초에 기대보다 흥행이 덜했던 것도
연출력 때문이 아닌가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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