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드라마
제빵왕 김탁구-2010
lux-to
2011. 12. 9. 19:46
728x90
처음엔 불륜으로 점철된 아침드라마 스타일인줄 알았다.
그래서 3편까지만 보고 한참이나 흘러서 다시 보기 시작했다.
허나 그게 주 요소는 아니었다. 조금씩 빠져들기 시작했다.
출생의 비밀, 얽히고설킨 애정관계, 불륜, 경쟁, 계몽...
드라마에 나올 수 있는 모든 내용이 다 담겼다.
하나의 고비가 지나자마자 바로 다음 고비가 찾아오고...
그게 계속 이어지면서 보는 나도 계속 깝깝했고
탁구의 인생이 참 불쌍했다.
그런데 항상 주먹이 앞서던 인물이 나중엔 절대 주먹을 쓰지 않고
어떤 차별, 고통을 당해도 쓱 웃어넘기는 모습에 감명받았다.
단지, 그게 현실이었다면 전혀 통하지 않았을 듯..
조금 어설픈 주연에 완벽한 조연들이 환상의 하모니를 보인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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