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문화

이니시에이션 러브

lux-to 2016. 4. 17.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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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입부에 반전을 발설하지 말라고 안내하는데


그 이유를 알 것 같다.


앞의 상황이 시간적으로 뒷 이야기고


뒤의 상황이 앞 이야기였다.


근데 그런 반전은 제껴두고


여자가 얼마나 무서운지를 설명하려는 게 이 작품 같았다.


남자의 마음이 돌아서는 것을 느끼면서


임신한 와중에 딴 남자를 찾고..


행여 중간에 문제 될까봐 별칭도 같은 호칭 붙이고..


영화 끝나고 나중에 생각해보니 무지 오싹했다.


아주 평범한 스토리를 치밀한 구성으로 잘 풀어낸 듯...



2015년 작품인데


우리나라 응답시리즈와 맞물려


80년대를 잘 표현했다.


마지막엔 소품들까지 설명할 정도니...


남 주인공은 안재홍과 싱크로 100%고


여 주인공은 내가 아는 누구와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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