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드라마
웨스트 윙-1999~2006
lux-to
2011. 2. 1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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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이 의사결정을 내리기까지 참모진과 어떻게 문제를 풀어나가는지 설명한 드라마..
이걸 보면서..
역시나 참모진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게 되었다.
지금 우리정부는 무슨 말만 하면...오해..타령인데..
이 드라마에서도 그렇고 각종 기사에 보면
내뱉은 한마디, 한 단어에 얼마나 큰 의미를 부여하는지 알 수 있다.
24시라는 드라마에서도 그렇고
정부가 나서면 정말 치밀하고 무서운데
우리는 그게 너무 어설프니 그게 환장할 노릇이다.
그냥 대충 툭...던져보고..상황이 아니다싶으면..오해..타령..
국민 대부분이 구사하는 언어와 청와대에서 구사하는 언어의 의미가 왜이리도 다른지..
정말 미칠 지경이다... 대통령도 그렇고 주위 참모진...정말 잘 구성돼야한다..
다시 드라마로 돌아가면
미국 문화의 특성상... 수직관계에서도 수평적인 의견제시..
이건 정말 맘에 든다..
우리는 수직관계라면..아래쪽에서는 어찌할 방법이 없기에..
특히나 참모진의 비서들조차 하고 싶은말 다하는게
아마 드라마이기에 좀 과장은 있겠지만...좀 부러웠다.
또한 내부문제부터 외교분야까지
작가진들이 엄청나게 공부하고 똑똑해야 스토리를 끌고 갈 수 있었다.
그냥 머리에 떠오르는 소설로 작품 만드는 국내작가랑 질이 다르다고 해야 하나..
암튼 7시즌동안 이야기를 하다보니
우리에게 논란이 되는 거의 모든 소재를 다룬다..
원자력발전소의 위험까지도... 대단하다...
웨스트윙이 뭘까 했더니
대통령 집무실을 뜻하는거였다.
8년간 집권하는 정부를 7년에 거쳐 다룬 작품으로
시즌이 지나며 배우들도 늙은게 보였다.
10년전에 나온 1시즌도 그리 촌스럽지 않고 잘 빠진 명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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