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문화
엑스 마키나
lux-to
2015. 6. 16.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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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서 의도하는 바는 알겠다.
하지만...
주인공이 로봇에게 너무 일찍, 깊이 빠졌다.
주인공의 감정에 동감하기를 바랬을텐데
그의 모습이 답답하고 바보스러웠다.
40년째 동정...인가 하는 영화의 주인공도
이렇게까지 여자에 쉽게 반하지는 않았을듯..
게다가 애초에 나온 일본인 여 종업원...
아마도 다들 로봇이란걸 눈치챘을거다..
그러다보니 긴장감이 일찌감치 풀리기도 했고
다른 상황에 대한 긴장감은 완전히 사라졌다.
로봇이 탈출하는 상황...
아무도 통쾌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없었을거다.
영화의 소재도 괜찮았지만
결국 감독이 병신임을 증명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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