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문화

아저씨

lux-to 2010. 12. 11.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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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
감독 이정범 (2010 / 한국)
출연 원빈,김새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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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특임부대원들의 말로는 거의 비참했던 것 같다.

대북 간첩의 임무라든가 암튼 목숨을 걸고 비밀임무를 수행했지만

제대 후 그들에게 남는 것은 기나긴 추적과 서민생활 정도의 보상뿐..

차태식이 그렇게 사는거야 본인의 의지라고 볼 수도 있지만

또다른 한명은 고물상이나 하고 있고

나는 이런 부분에서 안타까움이 많이 느껴졌다.

마약조직..까지는 그러려니 하겠는데

장기매매 부분은 너무 소름끼쳤다.

조직원들이 죽는것조차도 아쉽게 느껴졌으니..

뭔가 더 고통을 받았어야 했는데

너무 쉽게 죽은게 아쉬웠다.

단지 피가 철철 나는 모습이 많이 나와서 잔인한 영화라고 보기보다는

전체 스토리의 중심소재가 너무 잔인했다.

꼬마애들이 마약 제조, 운반의 도구로 쓰이다가

결국 죽음을 당하고 죽은 후에도 장기는 다 뺐기고...너무 암울했다.

기대하고도 실망하지 않았던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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