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문화
시간을 달리는 소녀
lux-to
2010. 12. 1.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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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다가 일본에다가..
완전 컬트영화일줄 알았다.
허나 평범한 시간여행 영화...계속 동감이라는 한국영화만 떠올랐다.
막판에 가서는 결국 현재로 돌아와 과거에서 맺었던 인연과 재회하는줄 알았는데..
참 애틋하게 끝났다.
특히나 료타가 버스를 타고 집에 가는데
그 버스가 전복될 버스였다는것.
그것을 알려주기위해 소녀가 애쓰지만
아무리 안좋은 과거라도 바뀌게 하면 안된다는 말..
그건 참 와닿았다.
가끔씩 안좋은 일이 있을때
그 사건이 발생한 이전으로 돌아갔으면..할때가 있는데
결국 그렇게 되지 않기에 인생과 인류는 계속 살아갈 수 있는게 아닌가 싶다.
암튼..
그렇게 버스를 떠나보내는데
왜그렇게 료타가 불쌍해보이던지..너무 안타까웠다.
아마도 그들의 순수한 사랑에 감정이입이 되어있던건 아니었나 한다.
연기 되게 못할 줄 알았던 여주인공은 생각보다 극을 잘 이끌어갔고
우리나라에서도 리메이크한 동경대보내기...인가 하는 드라마..
거기서 찌질한 학생이었던...빅뱅 대성과 똑같이 생긴 그 친구..
참 평범한 일상을 잘 연기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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