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드라마
더 리턴드
lux-to
2018. 6. 16. 13:23
728x90
죽은사람이 돌아온다.
이거 어찌보면 참 매력적이고 어찌보면 엄청 무서운 일이다.
이 작품에서도 보면
그리워하는 사람이 있는 망자들은
완전 사람의 모습을 갖고있는데 반해
그리워하는 사람이 없는 망자들은
좀비와 다를 것 없는 상황이다.
막판에 가서야 사람들이 물린 이유를 알게 됐고
망자들이 그렇게 무서운 상대는 아니었다는것도 알았지만
시종일관 그들과 살아있는 사람들의 대치 상태를 큰 뼈대로 해서 극을 이끌어갔다.
어찌보면 이 작품에 담긴 큰 줄기는 외로움 아닐까.. 한다.
혼자만 남은 사람들은
인간으로의 삶보다
정을 쌓은 시체(?)와의 동거를 택하기에...
하필 또 이런 작품이 걸렸다.
완전 시간여행은 아니지만
시공간을 거스른 사람들의 이야기였기에...
계속 늘리지 않고 2시즌에서 끝낸건 아름다운 결정이었다.
2시즌부터 지겨운데 더이상 했으면 추악한 마무리였을 것 같다.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