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문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lux-to
2018. 3. 8. 11:07
728x90
제목은 무진장 호러스럽지만
내용을 보면 완전히 공감가는 제목..
예전 하얀거탑도 그렇고
일본에서는 췌장암을 최악의 암으로 꼽는듯..
사실 맞긴 맞다.
반에서 가장 인기있는 여학생..
허나 그녀는 췌장암으로 시한부를 선고받았다.
자신의 병을 숨기고 싶었으나
학급에서 가장 존재감 없는 남학생이 그 사실을 알게 됐다.
소문 날 일이 없을거라는 생각에 그하고 스스럼 없이 지낸다.
하지만 본인이 워낙 인기가 많다보니
둘이 사귀는거로 알고 그 남학생은 포화를 맞는데..
어쨌든 참 아름다운 스토리가 이어진다.
마지막은 정말 큰 반전..
병이 아닌 사고로 삶을 마감하는 여학생..
여기서도 느끼는건 정해진 미래는 없다는것..
삶의 종착시점을 알면서도
마지막으로 벚꽃구경하겠다는 작은 소원조차
사고로 실현하지 못하는 것.. 즉 모두가 시한부...
그게 인생...
아울러 우연은 없고 서로가 인생해서 선택했던 일들이 모여 현재의 만남이 이루어졌다는 말..
이건 명대사다.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