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문화
내부자들
lux-to
2016. 1. 17.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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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부패사슬을 잘 보여줬다.
입법부, 사법부, 행정부 더하기 언론...
이들이 얼마나 썩어있는지
얼마나 우리사회의 암적인 존재인지를 여실히 보여줬다.
혹자는 영화라고 하지만
이게 진짜 현실이다.
대한민국은 이미 암에 걸렸고
이 암세포가 퍼져 나가고 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은 이런 사실을 모르고 있다.
아니...아무리 알려줘도 아니라고 우긴다.
그 현장에서 뛰던 사람이 말해도 아니란다.
그러면서 평생 노예로 사는 상황을 자랑스럽게 여긴다.
자식들도 그런 삶을 살아가길 원한다.
참 한탄스러운 세상이다.
이병헌은 그간 깔끔한 외모로만 나오다가
여기서 살짝 망가졌다.
안 어울릴 것 같은데 잘 어울렸다.
역시 배우로는 최고다.
재미있으면서도 너무 현실적이라 씁쓸했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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